랠리가 조금씩 이어지면 동호회나 지인 모임에서 게임을 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 게임에서 가장 긴장되는 부분은 실력보다 "점수를 어떻게 부르지?", "어디에 서 있어야 하지?" 같은 진행 방법입니다. 이 글은 첫 게임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점수, 매너, 복식 위치를 정리했습니다.
점수는 서버 점수부터 부른다
한 게임의 점수는 0(러브) → 15 → 30 → 40 → 게임 순서로 올라갑니다. 40-40은 듀스이고, 듀스 이후에는 연속 두 포인트를 따야 게임을 가져갑니다. 점수를 부를 때는 항상 서버 점수를 먼저 말합니다. 서버가 한 포인트, 리시버가 두 포인트를 땄다면 "15-30"입니다.
동호회에서는 듀스 없이 40-40에서 한 포인트로 게임을 끝내는 노애드 방식이나, 마지막 세트 대신 짧은 타이브레이크를 쓰기도 합니다. 게임 전에 "노애드로 하나요?"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공식 규칙은 국제테니스연맹의 ITF Rules of Tennis(영문 PDF)에 있고, 테니스 점수 계산 퀴즈로 12문제만 풀어 봐도 대부분 정리됩니다.
첫 게임에서 지키면 좋은 코트 매너
- 서브 전에 점수를 크게 말하기: 서버가 점수를 부르면 네 명 모두 같은 점수를 알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내 쪽 라인은 내가 판정하기: 심판이 없는 게임에서는 공이 떨어진 쪽 선수가 인·아웃을 판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애매하면 상대에게 유리하게 보는 편이 분위기를 지킵니다.
- 포인트 중에는 옆 코트 뒤로 지나가지 않기: 공을 주우러 갈 때도 옆 코트의 포인트가 끝난 뒤 움직입니다.
- 공은 서버 쪽으로 모아 주기: 포인트가 끝나면 다음 서버가 치기 좋게 공을 넘겨줍니다.
모임마다 공을 누가 준비하는지, 게임 순서를 어떻게 정하는지 같은 규칙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운영진에게 한 번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복식에서 서는 위치의 기본
동호회 게임은 대부분 복식입니다. 입문자는 아래 두 가지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 상황 | 서버 팀 | 리시버 팀 |
|---|---|---|
| 서브할 때 | 서버는 베이스라인 뒤, 파트너는 반대쪽 서비스 박스 근처 네트 앞 | 리시버는 베이스라인 근처, 파트너는 서비스 라인 근처 |
| 랠리 중 | 공이 간 방향으로 둘이 함께 움직여 가운데를 비우지 않기 | 로브가 넘어오면 뒤에 있는 사람이 처리하기 |
서브·리턴 상황별 위치는 복식 포지션 시뮬레이터에서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테니스 용어 퀴즈와 용어 사전을 함께 보세요.
게임 전 체크리스트
- 점수를 서버 기준으로 부를 수 있다.
- 노애드·타이브레이크 사용 여부를 게임 전에 물어볼 준비가 됐다.
- 복식에서 서브할 때와 리시브할 때 파트너가 서는 위치를 안다.
- 물, 여분 오버그립, 갈아입을 양말 정도를 챙겼다.
모임을 운영하는 쪽이라면
입문자가 섞인 모임은 같은 사람만 계속 쉬거나 같은 파트너끼리만 치게 되기 쉽습니다. 복식 로테이션·대진표 생성기에 참가자와 코트 수를 넣으면 휴식을 고르게 돌리는 라운드별 조를 만들어 텍스트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세 달 동안 레슨, 장비, 첫 게임까지 왔다면 이제 자신의 현재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볼 때입니다. NTRP 자가점검은 공식 등급이 아닌 참고용이지만, 다음 연습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시리즈의 처음부터 다시 보려면 입문 첫 달 글로 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