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도착부터 첫 서브까지, 처음 경기에 나가는 사람이 순서대로 확인할 목록입니다.
동호회 경기에 처음 나가면 워밍업을 "대충 몸 풀기"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도착 시간, 장비 상태, 몸 상태를 순서대로 확인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아래 목록을 경기 전 루틴으로 삼아보세요.
1. 도착과 코트 확인
경기 시작 20~30분 전에는 코트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트 표면이 젖어 있지는 않은지, 바람 방향은 어느 쪽인지 먼저 눈으로 확인합니다.
2. 몸 상태 점검
가벼운 조깅이나 제자리 뛰기로 심박을 올린 뒤, 어깨·손목·무릎처럼 자주 쓰는 관절을 천천히 돌려봅니다. 평소 아팠던 부위가 있다면 이 단계에서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3. 장비 체크리스트
- 라켓 그립이 미끄럽지 않은지
- 신발끈이 풀려 있지 않은지
- 물병과 여벌 옷을 챙겼는지
- 스트링이 끊어지거나 늘어지지 않았는지
4. 랠리로 감 잡기
짧은 거리에서 시작해 점점 깊은 랠리로 넓혀가며 공의 감을 확인합니다. 이 단계에서 무리하게 세게 치기보다는 코트 안에 넣는 것을 우선합니다.
순서를 정해두면 매번 무엇을 빼먹었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몇 번은 이 목록을 그대로 따라 하고, 이후 자신에게 맞게 조정해 나가면 됩니다. 준비물 점검이 막막하다면 경기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몸 풀기 순서 자체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싶다면 워밍업 루틴 빌더를 참고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워밍업은 경기 시작 몇 분 전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코트 사용이 가능하다면 최소 20~30분 전에 도착해서 몸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대회에서는 공식 워밍업 시간이 5분 내외로 짧게 주어지므로, 그 전에 별도로 몸을 풀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가 온 뒤 코트가 미끄러울 때는 워밍업을 어떻게 다르게 하나요?
발을 딛는 감각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스텝을 짧게 가져가며 코트 반응을 먼저 살피고, 무리한 방향 전환은 워밍업 후반부에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워밍업을 생략하고 바로 경기에 들어가면 안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는 첫 몇 게임에서 판단이 늦어지거나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짧게라도 순서를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