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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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를 건드리거나 넘어가서 치면 실점일까

공이 살아 있는 동안 네트나 상대 코트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공을 치고 난 뒤 라켓이 넘어가는 경우는 어떤지 ITF 규칙으로 확인합니다.

요약

공이 살아 있는 동안 몸이나 라켓, 착용물이 네트에 닿으면 실점이고 공이 네트를 넘기 전에 치는 것도 실점이지만, 친 뒤 라켓이 네트 위 가상 연장선을 넘는 것 자체는 네트에 닿지 않는 한 실점이 아닙니다.

네트를 건드리는 순간이 아니라 그때 공이 살아 있었는지가 실점 여부를 가릅니다.

네트 앞에서 발리를 하다 보면 라켓이나 몸이 네트에 스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무조건 실점인지, 아니면 괜찮은 경우가 있는지 헷갈리면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망설이게 됩니다. 규칙을 알아 두면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분명해지고, 상대와 판정을 두고 다툴 일도 줄어듭니다. 네트와 관련된 실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살아 있는 공이 있는 동안 몸이나 라켓이 네트에 닿는 경우, 다른 하나는 공이 네트를 넘어오기 전에 미리 치는 경우, 마지막은 상대 코트 안으로 넘어가 방해하는 경우입니다. 이 셋을 구분해 두면 어떤 동작이 문제가 되고 어떤 동작은 괜찮은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네트를 건드리면 실점입니다

ITF 규칙 24조는 공이 살아 있는 동안 선수나 선수가 착용·소지한 물건이 네트, 네트 포스트, 싱글스 스틱, 코드 등에 닿으면 그 선수가 포인트를 잃는다고 정합니다. 발리를 넣고 앞으로 쏠리다가 라켓이나 몸이 네트에 닿으면 실점이라는 뜻입니다. 옷자락이나 모자처럼 몸에 지닌 것이 네트에 닿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네트 앞에서 강하게 마무리한 뒤 관성으로 몸이 쏠릴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공이 살아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규칙 24조의 사례는 네트를 건드린 시점에 공이 살아 있었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공이 이미 정확한 서비스 코트 밖에 튀어 플레이가 끝난 뒤 라켓이 네트에 닿았다면 이는 서비스 폴트로 처리되고, 공이 살아 있는 동안 네트에 닿았다면 포인트를 잃습니다. 같은 접촉이라도 그 순간 공이 인 플레이였는지가 결과를 가릅니다. 그래서 발리 뒤 몸이 쏠리더라도 공이 이미 결정된 뒤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경기에서는 접촉 순간과 공이 결정된 순간을 정확히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애초에 네트에 몸이 닿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발리를 마무리하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한 걸음 물러난 위치에서 짧게 끊어 치면 관성으로 쏠리는 일도 크게 줄어듭니다.

공을 네트 너머로 치기 전에 건드리면 실점

규칙 24조는 공이 네트를 넘어오기 전에 치면 포인트를 잃는다고 정합니다. 상대 공이 아직 네트 위를 넘어오지 않았는데 라켓을 네트 너머로 뻗어 치면 실점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공이 우리 코트에 떨어진 뒤 역회전이나 바람으로 네트 너머로 되넘어갔다면 규칙 25조에 따라 네트 위로 팔을 뻗어 되받는 것이 허용됩니다. 강한 백스핀이 걸린 드롭샷을 받을 때 이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라켓이 연장선을 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규칙 24조의 사례에 따르면, 공을 친 뒤 라켓이나 팔이 네트의 가상 연장선을 넘는 것은 공을 치기 전이든 후든 네트에 닿지 않는 한 실점이 아닙니다. 스윙을 끝까지 뻗어 팔로스루가 네트 위 공간으로 넘어가더라도, 네트나 상대 코트를 건드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네트에 붙어 하이 발리를 마무리할 때 라켓이 상대 코트 공간으로 넘어가는 것을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입니다. 다만 팔로스루가 커서 라켓이 네트 위 밴드나 코드를 스치는 일이 없도록, 네트에 아주 가까운 발리는 손목으로 짧게 끊어 치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 하나 헷갈리기 쉬운 상황은 상대 코트로 넘어간 공을 쫓다가 몸이 네트에 닿는 경우인데, 이때도 공이 살아 있는 동안 네트에 닿았다면 실점입니다. 반대로 이미 포인트가 끝난 뒤라면 네트에 닿아도 상관이 없으므로, 결국 판단의 기준은 항상 접촉 순간에 공이 인 플레이였는지에 있습니다.

네트 플레이 점검

  • 발리 후 앞으로 쏠릴 때 라켓과 몸이 네트에 닿지 않게 합니다.
  • 공이 네트를 넘어온 뒤에 접촉하도록 타이밍을 맞춥니다.
  • 팔로스루가 네트 위 공간을 넘어도 네트만 건드리지 않으면 됩니다.
  • 옷이나 모자 등 착용물이 네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실전 확인 체크리스트

  1. 네트에 닿는 순간 공이 살아 있었는지 판단합니다.
  2. 공이 네트를 넘기 전에 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역회전으로 되넘어간 공은 네트 너머로 뻗어 되받을 수 있습니다.
  4. 애매하면 규칙 사례를 다시 확인합니다.

몸에 공이 맞았을 때의 판정은 공이 몸에 맞으면 누구의 점수일까 글에서 다룹니다. 상황을 문제로 익히려면 테니스 규칙 퀴즈를, 조문은 ITF 2026 테니스 규칙 원문을 확인합니다.

네트 터치테니스 규칙발리ITF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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