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긴 경기를 처음 앞뒀다면 수분과 에너지, 페이스 배분 계획을 시작 전에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회나 리그전에서 평소보다 세트 수가 많은 긴 경기를 처음 치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기는 체력 자체보다, 체력을 어떻게 나눠 쓸지 계획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결과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 전에 몇 가지만 점검해두면 후반 체력 저하로 무너지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분과 에너지 보충 계획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식사 시간, 체인지오버마다 마실 물의 양, 간단한 간식을 챙길지 여부를 미리 정해둡니다. 경기 중 갈증이나 허기를 느낀 뒤에 대응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세트별 힘 배분 계획
모든 세트를 똑같은 강도로 뛸 필요는 없습니다. 초반 세트에서는 상대 패턴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힘을 아낄 수 있는 지점(느슨한 랠리 등)을 스스로 인지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페이스가 무너졌을 때의 기준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을 때 어떻게 할지 미리 정해두면 당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체인지오버마다 정해진 루틴(수분 보충, 짧은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식입니다.
- 경기 전 식사와 수분 섭취 시간을 정했는가
- 체인지오버마다 할 루틴을 정했는가
- 초반 세트에서 힘을 아낄 구간을 생각해봤는가
- 페이스가 무너졌을 때 쓸 대응 방법을 정해두었는가
긴 경기를 처음 앞뒀다면 실력보다 준비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체력을 어떻게 나눠 쓸지 미리 정해두는 것만으로도 후반 무너짐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경기 중간에 뭘 먹어도 되나요?
체인지오버 시간에 간단히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다만 평소 연습에서 먼저 시도해본 음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초반부터 전력을 다하면 안 되나요?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긴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최대 강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스스로 배분 감각을 익혀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페이스 조절이 처음이라 감이 안 와요.
처음에는 체인지오버마다 정해진 루틴만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감각은 몇 번의 긴 경기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