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몇 마디만 미리 맞춰도 경기 중 불필요한 다툼이 크게 줄어듭니다.
처음 팀을 이루는 파트너와 경기 전 아무 대화 없이 코트에 서면, 애매한 공에서 서로 미루거나 부딪히는 상황이 생기기 쉽습니다. 경기 전 짧게라도 아래 항목을 맞춰보세요.
1. 애매한 공은 누가 부르나
가운데로 오는 공을 누가 처리할지 정해두지 않으면 둘 다 놓치거나 부딪히는 일이 생깁니다. "포핸드 쪽이 먼저 부른다"처럼 단순한 원칙 하나만 정해도 충분합니다.
2. 실수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미스가 나왔을 때 서로 어떤 말을 주고받을지 미리 정해두세요. "괜찮아, 다음"처럼 짧은 한마디로 넘어가기로 약속하면 경기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3. 작전을 바꾸고 싶을 때 신호
포지션이나 전략을 바꾸고 싶을 때 체인지오버까지 기다릴지, 포인트 사이에 짧게 말할지 미리 정해두면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흐름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애매한 공 처리 우선순위를 정했는가
- 실수 후 반응할 말을 정했는가
- 작전 변경 타이밍(체인지오버 vs 포인트 사이)을 정했는가
- 서로 목소리 크기나 콜 타이밍이 편한지 확인했는가
파트너와 성향이 잘 맞는지 궁금하다면 파트너 궁합 체크를 참고해 대화 주제로 삼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보는 파트너와 이런 대화가 어색하지 않을까요?
기술 이야기보다 부담이 적은 주제이므로 가볍게 몸 풀기 대화로 꺼내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매번 같은 파트너라면 매번 확인해야 하나요?
손발이 맞은 파트너라면 생략해도 되지만, 최근 다툼이 있었다면 다시 한번 짚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로 모든 갈등을 막을 수 있나요?
모든 갈등을 막지는 못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인 역할 미정을 줄이는 데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