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텐션 10kg대의 기인, 힘을 쓰지 않고도 상대를 무너뜨리는 "테니스 도사".
아드리안 만나리노, 왜 주목받는 선수인가?
만나리노는 투어 선수 중 가장 낮은 라켓 텐션(10~15kg 정도)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헐렁한 줄로 공을 '툭' 갖다 대는 것 같은데, 공은 기가 막히게 코트 구석으로 깔려 들어갑니다. 스폰서 로고 하나 없는 티셔츠를 입고 나와서 톱 랭커들을 농락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재야의 고수 같습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회춘'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이 선수는 어떤 유형의 플레이어인가?
"변칙적인 카운터 펀처"
그의 테니스에는 '스핀'이 거의 없습니다. 타점이 매우 빠르고 궤적이 낮아 상대가 힘을 싣기 어렵게 만듭니다.
- 콤팩트 스윙: 백스윙이 거의 없습니다. 상대의 힘을 그대로 이용해 반 박자 빠르게 돌려보냅니다.
- 플랫 샷: 네트를 스치듯 넘어가는 낮게 깔리는 공은 바운드 후에도 튀어 오르지 않아 상대를 미치게 합니다.
- 무심한 표정: 이기든 지든 표정 변화가 없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몇 번 시드인지,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경기에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분석
아드리안 만나리노
Overall Rating
라켓을 손처럼 다루는 천재적인 감각.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지능적인 플레이.
매우 간결하고 정확함.
부드럽고 효율적인 풋워크.
빠르진 않지만 코스가 까다로운 왼손 서브.
자신의 힘보다는 상대의 힘을 이용함.
아드리안 만나리노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프랑스 수아지수몽모랑시 출신입니다. 5세 때 테니스를 시작했습니다. 화려한 엘리트 코스보다는 챌린저 무대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이 선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경기는?
2023 아스타나 오픈 결승 vs 세바스찬 코르다
2023. 10. 03
35세의 나이에 ATP 250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젊은 피 코르다를 상대로 노련미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우승으로 프랑스 선수 중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팬들은 이 선수의 어떤 점에 끌릴까?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 후원 없이 그냥 샵에서 산 것 같은 민무늬 티셔츠를 입고 경기하는 모습이 오히려 쿨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후원을 받기도 합니다.)
요즘 아드리안 만나리노의 경기력 흐름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남자"
2024년 호주 오픈 16강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벤 쉘튼 등 미국의 강서버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미국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드리안 만나리노,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라켓 텐션 10kg대의 기인, 힘을 쓰지 않고도 상대를 무너뜨리는 "테니스 도사".”
외부 참고 자료
자주 묻는 질문 (FAQ)
자주 묻는 질문
왜 라켓 줄을 헐렁하게 매나요?
손목과 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적은 힘으로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컨트롤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일반 동호인은 따라 하기 힘듭니다.
왜 스폰서가 없나요?
본인이 까다로운 것인지, 브랜드들이 그의 독특함을 감당 못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는 옷에 신경 쓰지 않고 오직 테니스에만 집중합니다.
상대 분석을 안 하나요?
네, 그는 경기 직전까지 대진표를 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테니스를 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는 철학입니다.
